인천본사 월드비전 비전스토어 업무 협약식
월드비전 인천지역본부와 경인일보 인천본사가 7일 경인일보 인천본사 3층 회의실에서 '비전스토어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경인일보가 인천 지역사회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월드비전 인천지역본부와 경인일보 인천본사는 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일보 인천본사 3층 회의실에서 '비전스토어 캠페인'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월드비전 어호선 마케팅부문장과 홍보대사 배우 김보성씨, 나윤철 인천지역본부장, 경인일보 김은환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월드비전이 진행하고 있는 '비전스토어' 참여 업체를 공동 발굴하고 홍보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비전은 국내외 소외계층 아동에 대해 매달 3만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약정한 지역의 식당, 카페, 학원 등을 '비전스토어'로 지정해 인증 현판을 전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월드비전은 인천 비전스토어 1·2호 가게인 연수구 선학동 '감자탕을 만드는 형제들'(대표·김미순), '강남샤브샤브 부대찌개&명태어장'(대표·이희순)에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어호선 월드비전 마케팅부문장은 "월드비전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후원자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나눔 활동을 할 수 있다"며 "비전스토어는 아이들에게 후원과 함께 희망과 따뜻한 감동을 주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은 "국내외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월드비전과 함께 인천지역에 사랑을 베푸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지역사회에 비전스토어를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은 전국 54만명의 후원자에게 비전스토어 인증 가게 명단을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비전스토어 가입 문의는 월드비전 대표전화(02-2078-7000) 또는 월드비전 인천본부(선학종합사회복지관·032-813-6453)로 하면 된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