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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가 3연패에 빠졌다.

kt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4-5로 패했다.

LG와 주중 2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3연패를 당한 kt는 24승34패로 승패 마진이 -10이 됐다. 반면 LG는 2연승을 거두며 29승27패가 됐다.

선취점은 kt가 올렸다. 2회 선두타자 유한준이 LG 선발 허프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만들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심우준이 중전 적시타로 2점째를 올렸다.

LG는 3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2, 3루 기회에서 안익훈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된 가운데, 8회 LG가 결승 득점을 올렸다. 1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양석환의 좌전 안타로 5점째를 뽑았다. 박용택은 2타점으로 KBO리그 13번째 1천 타점을 달성했다.

kt는 8회말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중전 안타로 1점을 추격했으며, 9회말 공격에서도 1점을 내며 4-5를 만들었지만, 경기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한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인천 SK가 넥센에 2-6으로 패했다. 2연패를 당한 SK는 30승1무27패로 4위를 유지했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