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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일대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 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 마라톤대회 여자하프코스에서 1등을 차지한 황순옥(50·안산고잔동)씨. /강승호 기자 kangsh@kyeongin.com

"비염때문에 마라톤 시작해 생활 속의 일부가 됐다."

여자 하프코스에 첫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쥔 황순옥(74범으르렁)씨는 비염으로 오랬 동안 고생하다 유산소 운동이 좋다는 말을 듣고 5년전 마라톤에 입문했다.

네일아트 샵을 운영하는 황씨는 "우승을 차지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코스가 쉽진 않았지만 경치가 다른 대회보다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10㎞를 운동하고 있다"며 "지금은 유산소 운동으로 비염이 많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10㎞만 뛰다가 하프코스는 두번째 도전한 황씨는 "지난 대회때 보다 3분 정도 기록을 앞당겼다"며 "가을에 있는 서울마라톤에서는 풀코스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재반

■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