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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군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여한 7천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리고 있다. /김종택기자 jongtaek@kyeongin.com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함께한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가 10일 오전 양평군 양평나루께 축제공원(강상체육공원)에서 7천여 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마쳤다.

양평군과 경인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양평군육상경기연맹과 로드스포츠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는 하프코스(21.0975㎞)와 10㎞ 단축코스, 10㎞ 커플런(2인 혼성), 4.2㎞ 코스 등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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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대회 결과 남평수씨는 양평나루께 축제공원을 출발해 양평 대교~양근대교~병산~강하면~전주관(반환점)~양평대교(고속도로)홍보관~강변 자전거도로를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 1시간15분32초(이하 넷타임)를 기록하며 이홍국(1시간18분46초)씨와 이병도(1시간22분00초)씨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여자 하프코스에선 황순옥씨가 1시간29분33초로 오혜신(1시간32분15초)씨와 조경희(1시간33분15초)씨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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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10㎞ 코스에선 최진수씨가 남자부에서 36분58초로 박명현(37분01초)씨와 이규용(37분33초)씨를 꺾었고, 여자부에선 박소영씨가 40분38초로 윤순남(40분50초)씨와 황정운(45분55초)씨를 누르고 나란히 우승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양평쌀 80~10㎏까지 차등 지급됐으며, 학생부 수상자들에게도 문화상품권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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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토너들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달리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또 대회에 참가한 달림이들을 위해 흥겨운 식전·후 댄스팀 공연과 경품 추첨 이 진행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와 즐길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됐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장성원 양평경찰서장, 신민철 양평소방서장, 윤광신·김윤진 도의회 의원, 이종화 군의회 부의장, 박명숙·박화자 군의원, 김광석 양평균육상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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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주 선수가 대회 참가자들에게 팬사인회를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이봉주씨는 행사장을 찾은 달림이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사진을 찍는 등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동호인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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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한 김선교 양평군수, 김화양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등 내빈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 수상자 내역

▲하프코스

-남자 : 1위 남평수, 2위 이흥국, 3위 이병도, 4위 방극현, 5위 김홍만
-여자 : 1위 황순옥, 2위 오혜신, 3위 조경희, 4위 김효진, 5위 정옥란

▲10㎞ 코스

-남자 : 1위 최진수, 2위 박명현, 3위 이규용, 4위 김종문, 5위 조성모
-여자 : 1위 박소영, 2위 윤순남, 3위 황정운, 4위 조영신, 5위 이미연

■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