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의 팀 '양평 청운초등학교' 25명 완주 "너무 힘들었지만, 1등 했어요!"
양평의 작은 시골학교 청운초등학교 3~6학년생 25명이 4.2㎞ 구간을 완주했다.
전교생이 48명인 청운초는 5년째 대회에 참가해 학생들이 완주를 통해 성취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교는 활기가 넘친다.
양승재 교사는 "대회 참가를 위해 평상시 학교 운동장(150m 트랙)을 전교생이 30여 바퀴씩 달린다. 처음에는 힘드니까 포기하는 학생도 있었지만, 운동장을 나와 도시와 자연,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과 달리기를 견주다 보면 또 다른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류규빈 학생(4학년)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1등으로 들어 왔어요"라며 아직 자신의 재능을 실감을 못 하지만 주위에 언니 오빠와 친구, 그리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니 마냥 웃는다.
양 교사는 "대회 참가가 연례행사가 됐다. 처음 인내심과 자신감을 키우는 목적이었지만, 참가할수록 자연과 지역 사랑, 그리고 학교 내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생님들도 학생들에게 정성을 다하게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취재반
■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
■ 취재반=박승용 동부권 본부장, 오경택 국장·서인범 차장·양동민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김종화 팀장·강승호 기자(이상 체육부), 김종택 부장·하태황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