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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KBO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말 SK 선발투수 켈리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시즌 7승을 거둔 켈리의 호투와 타자들의 홈런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3으로 승리, 4위에 복귀했다.

SK는 3-3으로 맞선 8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미 로맥이 정찬헌을 상대로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시즌 12호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한동민은 5회 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류제국의 직구를 때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한동민은 팀 동료 최정을 제치고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 선발 메릴 켈리는 7이닝 119구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7승(3패)을 수확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