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 땅, 특산물, 사람이 건강한 도시 양평을 찾아주신 전국의 달림이들을 12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제19회 양평 이봉주마라톤대회 겸 경인일보 남한강마라톤대회를 주최한 김선교(사진) 양평군수는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간직한 마라톤코스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 기쁘다"며 "양평의 건강한 기운을 담은 복합 문화축제로 매년 거듭나고 있어 매우 만족하고 달림이들을 비롯한 모든 참여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김 군수는 이날도 새벽에 테니스 연습을 하고 행사장에 왔다며 주민·자원봉사자들과 지역스포츠 발전, 문화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그는 또 "마라톤 코스 구간의 교통통제로 인해 양평을 찾아오는 나들이객들에게 큰 불편을 주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내년 대회부터는 주민과 외지 방문객 모두에게 불편이 없는 코스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군수는 "최근 마라톤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마라톤 붐을 다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찾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