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뉴시티 서밋 기간(7~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마헤시 라마누잠(Mahesh Ramanujam) 회장으로부터 LEED-ND(Neighborhood Development) 사전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LEED-ND는 지역 전체가 친환경적으로 설계, 운영되는 곳에만 부여되는 인증이다.
그동안 송도 등에 있는 개별 건축물이 친환경 건물 LEED-NC(New Construction) 인증을 받은 사례는 있었지만, 특정 지역이 친환경 단지로 인증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도에서 LEED-NC 인증을 받은 건축물로는 동북아무역센터, 더샵 센트럴파크, 송도컨벤시아 등이 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송도국제도시는 친환경단지 인증을 계기로 도시 전체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자원 재활용, 환경공해 저감기술, 폐기물 감축 등의 다양한 친환경적 노력을 통해 동북아 대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D는 세계적 권위의 환경단체인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에서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LEED 인증 분야로는 LEED-NC: New Construction(신축 건물), LEED-EB: Existing Buildings(기존 건물), LEED-CI: Commercial Interiors(상업건물 인테리어), LEED-CS: Core and Shell(빌딩 골조 및 외부), LEED-Homes(주택), LEED-ND: Neighborhood Development(단지개발), LEED-SCH: Schools(학교), LEED-Retail(상업건물), LEED-HC: Healthcare(의료건물) 등이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