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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 이진영. /연합뉴스

'국민 우익수' 수원 kt 이진영이 2천안타에 6개의 안타와 2천경기 출장에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 리그에서 2천안타를 달성한 선수는 지난 2007년 삼성 양준혁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삼성 박한이까지 총 9명에 불과하다.

이진영이 2천안다를 달성할 경우 역대 10번째 선수이자 최초의 kt 선수가 된다.

지난 1999년 쌍방울에 입단한 이진영은 같은 해 5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개인 첫 안타를 신고했고, 2008년 5월 20일 제주 우리전에서 1천안타, 2012년 10월 1일 잠실 삼성전에서 1천500안타를 기록한 이후 6월 10일 현재 1천994안타를 기록 중이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지난 2010년 6월 19일 잠실 롯데전과 2011년 5월 1일 잠실 넥센전에서 기록한 5안타이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SK 시절에 기록한 158안타다.

이진영은 2,000안타 달성과 더불어 10일 현재 1천995경기에 출장 중이다.

2천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에는 역대 9번째이자 현역선수 중 유일하게 2천경기를 돌파한 LG 정성훈에 이어 2번째가 된다.

2천경기-2천안타 모두 달성하게 된다면 삼성 양준혁(2천135경기-2천318안타), 히어로즈 전준호(2천91경기-2천18안타), kt 장성호(2천64경기-2천100안타), LG 정성훈(2천58경기-2천45안타, 진행중)에 이어 역대 5번째 선수가 된다.

KBO는 이진영이 2천안타와 2천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표창 규정에 의거해 각각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