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우루과이 파비안 코이토 감독, "발전할 부분 찾은 좋은 대회였다"

우루과이 20세 이하 대표팀 파비안 코이토 감독은 "대회를 통해 발전할 부분을 찾았다"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참가 소감을 전했다.

코이토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U-20 월드컵 3, 4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에서 4-1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코이토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가 씁쓸하지만 경기 중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지난 4일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세레머니로 논란이 일었다.

그는 "사과의 말씀 드린다. 선수들이 성장 시기이기도 하고 예민한 나이다.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팀 전체를 놓고 봤을때에는 개선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발전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루과이는 지난 10일 오후 호텔에서 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격돌했던 베네수엘라 선수단과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밤에 호텔에서 있었던 몸싸움은 경기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며 "그 일이 있고 난 후부터 코칭스태프가 정리를 잘 해줬다"고 말했다.

/강승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