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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수원 kt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kt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타선의 침묵 속에 0-5로 패했다.

kt는 NC와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6연패했다. 24승37패로 9위.

1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kt는 모창민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이어서 1루 견제 때 3루 주자에 2점째를 헌납했다. 2회 추가점을 내준 kt는 5회 지석훈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다.

kt 선발 정성곤은 5이닝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배제성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에서 만회점을 올리지 못하며 완봉패했다.

잠실구장에선 인천 SK가 LG에 1-19로 완패했다. SK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동민이 LG 선발 소사의 5구째 빠른 볼을 통타해 올 시즌 리그 첫 20호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선발 김태훈이 2이닝도 못 채우고 7실점하며 물러난 가운데, 이어서 등판한 투수들도 잇따라 실점하며 대패했다. 31승1무29패가 된 SK는 5위로 내려앉았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