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
프로야구 수원 kt 김진욱 감독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사진) 주니어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13일 포항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첫 인상이 좋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미국 인디애나 출신으로 키 189㎝에 몸무게 102㎏으로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 평가받는다.

2010년 피츠버그에 3라운드로 입단한 로하스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활약했다.

2017 WBC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고 미국에서는 애틀란타 산하 트리플 A팀인 귀넷 브레이브스에서 타율 0.259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849경기에서 타율 0.257(3천39타수 780안타), 46홈런, 328타점을 거뒀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한국에 들어와 아직 시차와 환경에 잘 적응이 안될 텐데 본인이 팀이 원하면 언제든 합류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어제 원정 이동을 앞두고 실내 훈련장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며 "선수단 및 경기에 빨리 적응을 시키기 위해 1군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