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예술시장 마켓파니로 오세요."

과천시가 수공예품 판매거리인 '마켓파니'를 지난 17일 개장해 오는 11월 18일(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2·3번 출구에서 대공원으로 향하는 나들길 굴다리 50m 구간에서 열리는 마켓파니에는 총 30개 판매 부스가 꾸려졌다.

마켓파니는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는 특화거리로 생산자의 판로 개척을 돕는 동시에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마켓파니에는 가죽·도자기·한지·매듭공예, 수공예 액세서리, 캘리그라피, 압화, 천연비누 등의 다양한 공예품이 판매된다.

다만, 직접 만든 작품이라도 반제품 비율이 높거나 직접 디자인했어도 제작은 다른 곳에 맡기고 판매만 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또한 다른 판매처에서 사온 물건이나 재고물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 기획취지에 부합하지 않으면 참여가 제한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과천의 예술시장, 마켓파니가 시민들이 예술을 공유하며 즐거움을 느끼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