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이사·김준) 봉사모임 '1004단'이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의 '기업 봉사 모임' 1호 회원으로 선정됐다.
나눔리더스클럽은 공동모금회가 모임과 단체의 기부·사회공헌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올해 만든 1천만원 이상의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기부 및 지역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 봉사모임, 사회공익 단체 등을 회원으로 선정한다.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등으로 구성된 SK이노베이션은 2007년부터 전 사업장 구성원을 대상으로 '1인 1후원계좌'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기준으로 전 구성원의 40% 정도인 2천400명이 기부에 동참해 3억7천만원의 기부 실적을 보였다. 또 연 2~3차례 발달장애아동과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전 구성원이 나눔활동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날 가입식에는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과 이정묵 노조위원장이 대표로 참석했다.임 홍보실장은 "에너지화학 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에 맞는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를 조성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와 함께 변화·혁신하자는 SK의 '딥체인징 2.0'의 출발선"이라고 말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