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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과 기니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승우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리안 메시'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거취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이승우가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 등과 달리 바르셀로나B로 승격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승우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데 이어 같은 분데스리가의 샬케04에서도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적설까지 나오면서 그의 거취는 축구팬들읜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그러나 이승우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 트웰브는 "이승우가 바르셀로나B로 승격하지 못할 것이라는 스페인 한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즉각 반박한 뒤 "26일 출국 직후 구단과 승격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와 FC바르셀로나의 계약은 2018년 6월까지다. 이승우는 만 20세가 되는 내년에는 유소년 최상위 단계인 후베닐A에서 뛸 수 없다.

따라서 2017∼2018시즌에 앞서 바르셀로나B로 승격하거나 다른 구단과 계약을 새로 맺어야 한다.

현재로선 FC바르셀로나 잔류도, 새 구단으로 이적도 속단할 수 없는 상태다.

이승우는 루이스 수아레스 등 특급 선수들을 보유한 거물급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현지 에이전트를 고용하고 있다.

이승우는 26일 스페인으로 떠나 도착해 페레 과르디올라와 함께 구단 관계자와 향후 진로를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ig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