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손수레 끄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김포경찰서는 지난 26일 폐지를 주워 팔아 생계를 잇는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다. 김포시 북변동 소재 대한노인회김포시지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이 날 교육에서는 실제 김포지역 교통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사고 위험성을 각인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찰들은 특히 최근 3년간 김포시 관내 전체 교통 사망사고 비율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피해자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야간 밝은 색상 의상 착용을 비롯해 올바른 손수레 운전방법 및 보행요령을 쉽게 설명했다. 또 손수레 부착용 야광반사 스티커를 배부하고 교육을 마쳤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