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801001971900094521.jpg
시흥시가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전국노인일자리사업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생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노인일자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28일 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자체의 노인일자리사업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업의 효율적 운영 여부, 서비스 수혜자 관리에 이르기까지 노인일자리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지난 4월부터 진행했다.

평가 결과 시흥시는 지난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해 총 31억을 투입, 57개 사업 1천756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으며 4개 수행기관이 모두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국비 이외에 시비를 1억 4천여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노인일자리를 확대하고 전담인력 특별수당 지원 등 시흥시 실정에 맞는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년에도 시흥시는 37억원을 투입해 교통안전지킴이, 동네 환경정비사업, 재능기부사업 등 2천여 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어르신들의 소득 확대 및 사회참여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고령화 사회에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노인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면서 활력 있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의 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인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는 학교 앞 등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노인종합복지관은 공익형 및 시장형(실버카페, 한과사업, 은빛고소미 등)사업을 탁월하게 운영하여 우수상에 선정됨에 따라 시흥시는 겹경사를 안게 됐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