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이승철)은 28일 체계적인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경기북부청 김재규 차장(경무관)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는 피해자보호 분야 외부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해마다 2차례에 걸쳐 정기회의를 열고, 피해자보호 및 지원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분석한다.

앞서 경기북부청은 올해 총 124건의 신변보호조치를 통해 범죄피해자 139명에게 긴급생계비와 치료비 등으로 1억8천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범죄피해로 심리적 고통을 겪는 259명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102명에게 법률서비스 등 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승철 청장은 "이번에 구성된 피해자보호추진위원회는 피해자 보호·지원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범죄 발생 초기부터 체계적인 보호·지원활동을 전개해 범죄피해자들이 신속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