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신선철)이 28일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경기지역 언론 발전을 위해 애쓴 회원사 언론인들에게 14번째 '경기언론인상'을 시상했다. 경인일보에선 유연주 교열부 부장이 수상했다.
이날 경기언론인클럽은 오후 2시부터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과 제14회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경기언론인상은 유 부장을 비롯해 조성범 OBS경인TV 경기총국 차장, 김장선 경기신문 경제부 차장, 권혁준 경기일보 사회부 기자, 배태호 티브로드 수원방송 보도제작팀 기자, 조윤성 중부일보 북부본사 정치팀 기자가 수상했다.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과 채인석 화성시장,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경기언론인상 특별수상자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정 의장은 "지금까지 지방자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바로 언론"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언론인들이 지방자치 발전에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창립 15주년 기념식에는 감사패를 수상한 정 의장과 채 시장 외에 홍기헌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영진 국회의원,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 성상경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한규택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 이기우 전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대 시장과 김영진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방자치와 분권 시대를 맞아 경기언론인클럽이 경기 언론의 중심 기능을 다해 더 밝은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우리 언론은 대내외적으로 요구받고 있는 무너진 공정성과 공익성을 되찾고 권력기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 강화에 나설 때"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건강한 언론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