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장서리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 추진 중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소식에 반대대책위 구성과 진정서 제출 등 집단반발하고 있는 가운데(6월 22일자 21면 보도) 지난 1일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사업 전면 취소를 요구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2일 장서리 의료폐기물 소각장 건립 반대대책위 등에 따르면 대책위는 지난 1일 봉산동 김학용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의 전면 취소를 요구했다.
이들은 "최초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할 당시 일부 주민에게만 소각장이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을 뿐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마을에는 설명조차 없었다"며 "일반 소각장보다 의료폐기물 소각 시 발생하는 악취와 유해물질 배출은 더 큰 환경피해를 유발해 마을 주민의 건강을 해치는 만큼 반드시 사업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시와 경기도, 한강유역환경청 또한 해당 시설에 대한 관련법 저촉 여부 검토에서 사업계획 불가를 사업자에게 통보한 만큼 사업계획 중단에 김 의원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 사항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다만 일부 주민이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한쪽 편에서 일을 처리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소각장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의료폐기물 소각장 취소하라"… 안성 장서리 주민들, 국회의원 사무실 찾아 요구
입력 2017-07-02 20:29
수정 2017-07-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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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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