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 방문객 긴줄4
1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찾아 단지 모형도 등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견본 주택이 개관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간 3만 명 이 상이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 송도 6·8공구 M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2천230 가구, 오피스텔 1천242실 등으로 구성됐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8공구A1블록 '송도더샵센토피아'
10개 주택타입중 7개 1순위 마감
포스코건설 '센트럴더샵 견본주택'
주말 3일동안 3만명 이상 다녀가
우수한 입지·개발 호재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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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새 아파트가 1순위 최고 청약경쟁률 8.45대1을 기록하는 등 선방했다. 송도는 최근 정부가 부동산투기를 막겠다며 발표한 6·19부동산 대책 규제 대상에서 빠져 있어 실거주 내지는 투자 수요가 꾸준한 모습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28~29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 송도 8공구 A1블록 '송도더샵센토피아'가 10개 주택 타입 가운데 7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번 일반분양 865세대(전체 885) 모집에 1·2순위를 합쳐 총 2천491건의 청약 접수가 이뤄졌다.

전체 3천100세대 규모의 송도더샵센토피아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이번에 공급된 일반분양 세대는 조합원 물량보다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9천만원까지 분양가가 높다.

이로 인해 부동산 업계는 일반분양에 대한 실수요자나 투자자 등의 관심이 비교적 덜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송도더샵센토피아 대행사는 이번 청약 접수 결과에 대해 우수한 입지와 조망권 등이 일반 분양 물량에 대한 인기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센토피아송담하우징(주) 관계자는 "송도 6·8공구 내 가장 우수한 조망권을 확보한 점 등이 많은 관심을 이끌어낸 원인으로 보고 있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청약 성적이 좋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송도에서 분양될 아파트,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비교적 높은 상황이다.

포스코건설 등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관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견본주택에는 주말 3일 동안 3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송도 6·8공구 M1블록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아파트 2천230가구, 오피스텔 1천242실 등으로 구성됐다.

송도의 경우 정부가 발표한 6·19대책 적용 대상이 아니라 이른바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강화된 대출규제의 적용을 받지 않고, 분양권 전매제한도 6개월로 짧다.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분양 관계자는 "대규모 단지, 우수한 입지, 송도에 계속되는 개발 호재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특히 6·19부동산 대책에서 송도가 빠져 있어 관심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건설은 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2천784실)'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방건설은 송도 국제업무단지(IBD, 1·3공구) B1블록에서 아파트 580세대와 오피스텔 656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44층, 연면적 23만3천496㎡, 높이 121m 규모다. 다인건설 계열사 (주)로얄은 송도 IBD B5블록에 오피스 1천여 실, 오피스텔 387실, 상가 200호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