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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수방서 제공

양평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3일 서에 따르면 이날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갖은 발대식에는 신민철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시민수상구조대원, 군 안전총괄과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수상구조대는주민과 대학생, 의소대원 등으로 구성되어 8월31일까지 2달간 광탄천과 용문 천주교수련원, 삼성천, 원덕천, 청운 밤골유원지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곳에 배치, 주말·성수기 등 탄력적으로 운영될 계획으로 위험활동 안전조치와 수변순찰, 인명구조, 응급처치 등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휴가철 이용객이 많은 광탄천에는 구조대원과 드론 헬리캠을 고정 배치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또한 구급차량을 전진 배치해 응급상황 대비와 피서객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체험, 수난사고 대처요령, 응급처치 등을 교육도 한다.

신민철 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무더운 여름철 가족·친구·동료들과 함께 양평을 찾은 피서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해 인명구조 7명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계도 5,243건, 현장 응급처치 107건 등 수상안전 활동을 전개하며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