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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와 저소득층 아동 의료 해소위해 협약체결한 일산병원

고양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 돌봄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료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대상은 고양시 드림스타트 아동 336명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지정병원을 찾으면 된다.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은 드림스타트 건강검진 사업 협약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자인메디병원 검진센터 등 3개 병원이 선정됐다.

대상 아동은 보호자와 해당 병원을 방문해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청력검사, 시력검사, 구강검진 진찰과 상담을 받는다.

건강검진 결과는 비만, 시력저하, 청력저하, 구강상태 등의 건강상 문제 발견과 함께 앞으로 아동에게 맞는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검진은 72개월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2·3·5·6학년을 대상으로, 71개월 이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초1·4학년은 학교의 의무 건강검진으로 대체된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검진결과를 이용, 필요한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 맞춤서비스 제공은 물론 보건교육과 병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고양시는 저소득층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3개 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