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의 간판타자 최정과 수원 kt의 철벽 마무리 김재윤이 팀내에서는 유일하게 팬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한 24명의 선수를 3일 발표했다. 총 투표수는 팬 212만3천872표, 선수단 294표이며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대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최정은 총점 53.20점으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에 선정돼 팀내에서는 유일하게 팬투표 올스타가 됐다.
또 김재윤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부문에서 총점 45.48점으로 2위 이용찬(두산·총점 17.28점)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올스타이자 팀 창단 첫 팬 투표 올스타가 됐다.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선정된 최고의 별은 최형우(KIA)로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54.95점을 받아 최고 인기 선수에 등극했다.
양현종(KIA)은 총점 54.62점(전체 2위)으로 나눔 울스타 투수부문 1위에 올라 지난 2015년 이후 2년 만에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서게 됐다.
이승엽은 총점 54.41점(전체 3위)을 받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부문에 선정돼 개인통산 11번째이자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을 홈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또한 이승엽은 올스타전이 열리는 7월 15일 기준 나이가 40세10개월27일로 투수, 타자를 통틀어 최고령으로 베스트에 선정됐던 2000년 김용수(전 LG, 40세2개월21일)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올 시즌 고졸 신인 이정후(넥센)는 나눔 올스타 외야수부문에서 총점 39.91점을 얻어 최형우, 버나디나(KIA)에 이어 3위로 프로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전 무대에 서게 됐다. 고졸 신인의 베스트 선정은 2009년 KIA 안치홍에 이어 2번째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
최정·김재윤, KBO올스타 선정
각각 3루수·마무리투수 1위 집계
입력 2017-07-03 22:36
수정 2017-07-0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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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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