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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중앙동과 부림동에 위치한 공무원 공용주택 2채를 주민편의시설과 청년창업지원시설로 활용하기로 했다. 신계용 시장은 6일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공무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바탕이 된 것으로, 시는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부터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편의시설과 일자리 창출,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지원시설로 활용된다.

또 지역 내 현안 과제인 과천대로 주변 주거 지역의 소음 문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3단지 구간은 전체 방음 터널을 설치하고 6·7단지와 문원동 공원마을 주변 구간은 과천대로 소음저감 대책 TF팀을 운영해 해결하기로 했다.

재건축에 따른 비산 먼지와 소음, 석면 처리에 있어서도 오는 9월까지 조합장·현장소장·학부모·주민대표·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TF를 정례화하고 석면감시단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석면감시단은 석면의 해체부터 반출까지 과정에서 밀폐 포장 상태를 확인해 공기 중에 석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주기적으로 석면배출 측정 결과를 공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신 시장은 "최근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가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석철기자 ls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