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 '감각코드' 어린이 눈높이로 오감 소통 표현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내 뮤지엄들이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2017 크리에이티브 썸머'를 연다. 2009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운영 중인 크리에이티브 썸머는 백남준 작품 만큼이나 실험적인 예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호작용'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는데, '감각코드' '2017 콜라주, 콜라주 : SF' '책을 담은 그림' '열린 방을 위한 교향곡'을 진행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운영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이거나 전시 예정인 백남준아트센터의 기획전시와 연계된 교육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끈다.
소통의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 '감각코드'는 '비상한 현상, 백남준' 전을 감상한 뒤 오감을 활용한 상호소통을 표현해본다.
'2017 콜라주, 콜라주 : SF'는 작가그룹인 '무진형제'와 함께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주로 다루는 동시대 작가들의 작업을 살펴보고, 19일 개막하는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 환상' 전과 연계해 영상 콜라주 작품을 만든다.
■과천 추사박물관 '국보 180호 세한도' 온가족 족자만들기 체험
과천시 추사박물관은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은 물론, 조선시대 선비의 삶과 정신, 과천의 역사를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조선의 선비, 추사의 하루' '국보180호 세한도 이야기' '두근두근 나도 추사암행어사'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밤에 운영되는 국보 180호 세한도 이야기는 '세한도'를 중심으로 추사박물관 전시를 재구성하고 온 가족이 참여해 세한도 족자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 등이 준비됐다. 신청은 추사박물관 홈페이지(www.chusamuseum.go.kr)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아이파크 미술관 '과학과 만난 예술' 시민 대상 명사 초청강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2일부터 9월6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과 만난 예술'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시민 강좌는 김주삼 ArtC&R미술품보존복원연구소 소장, 정태섭 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소영 과학 칼럼니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과학과 미술의 밀접한 관계를 흥미롭게 강의한다.
/이석철·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방학에 '뮤지엄 산책' 가볼까]백남준아트센터 '감각코드' 어린이 눈높이로 오감 소통 표현
입력 2017-07-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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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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