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스톰' 도전장, 챔피언 '맥퀸' 트레이너 '크루즈'와 손 잡는데…
사실적 그래픽 경주장면 속도 쾌감, 한국인 애니메이터 제작 참여도
■감독 : 브라이언 피
■출연 : 오웬 윌슨(맥퀸), 아미 해머(스톰), 크리스텔라 알론조(크루즈)
■개봉일 : 7월 13일
■애니메이션/ 109분/ 전체 관람가
절망에 빠진 맥퀸은 실력파 트레이너 '크루즈'를 만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만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크루즈와의 훈련은 맥퀸을 또다시 어려움에 빠트린다.
2006년 전 세계에 개봉한 이래 12년 째 사랑받고 있는 '카'의 최신작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도입해 사실적인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래픽을 완성했다.
또한 엄청난 속도감을 체감할 수 있는 레이싱 장면들은 실사 영화 못지않은 쾌감을 선사한다. 제작진은 실제 레이싱 트랙에 대해 조사하고 수많은 레이싱 경주 영상을 수백 번 돌려보면서 실제에 가까운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맥퀸'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키며 슈퍼 시리즈를 이끄는 엔진으로서 극의 중심이 된다. 맥퀸 곁을 지키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메이터', '루이지', '귀도', '샐리'도 건재하다. 든든한 원년 멤버들을 바탕으로 스토리에 풍성함을 더해줄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했다.
실제 레이싱 챔피언들의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모은 제작진은 어느덧 노장이 된 맥퀸에게 가장 위협적인 신예 라이벌 '스톰'과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은 유능한 코치 '크루즈' 등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캐릭터와 스토리를 확장시켰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인 맥퀸 앞에 나타난 최고의 코치 '크루즈'는 식을 줄 모르는 열정으로 자존심 높은 맥퀸과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펼친다.
디즈니·픽사를 대표하는 애니메이터로 자리매김한 자랑스러운 한국인 금손 김재형 애니메이터가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카' 시리즈가 시작된 지 10년 넘게 지났기 때문에 보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자동차 고유의 특성을 살리면서 살아있는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