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마장택지지구 개발사업이 학교 신·증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4월 13일자 21면 보도) 또 다시 장기간 표류 조짐을 보이자, 사업자와 주민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이천시와 건설업체, 주민 등에 따르면 마장택지지구는 특전사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의 배후단지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이다. 지난 2011년 3월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학교 신·증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학생들이 교실 부족으로 학습권을 침해받는 것은 물론, 지난 2월 주택 건설 사업을 승인받고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주민들은 교육 당국에 '마장택지지구 학교신설과 진행사항 및 주택 건설사업 착공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사업자와 주민들은 교육 당국의 회신 여부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장택지지구는 주택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호반건설 등 건설사가 4개 부지에 공동 주택 착공,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교육 당국이 학교 신설과 리모델링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아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차 추경에 신설학교 설계비용으로 도 교육청에서 18억의 예산을 세웠고 오는 20일께 권익위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부담 기관을 판명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 교육청은 예산을 세울 수 있는 부서가 아니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해 시에서 요청한 착공 여부 확인 답변은 받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착공 준비를 했으나 무산됐다"며 "공동주택은 분양시기가 중요한데 최근 부동산 대책이 발표돼 부동산시장 경기가 좋지 않다. 다음 달에라도 착공 허가가 난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 택지지구에 편입돼 인근 주택에 임시 거주하면서 민간아파트 신축만을 기다리는 주민들은 "군인 숙소는 입주를 마쳤지만 고향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한 주택은 삽 한번 못 뜨고 있다"며 "협치없는 행정에 분통이 터진다"고 불만을 표했다.
마장 택지지구는 이미 특전사가 지난해 8월 입주했지만 학생수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택지조성이 완료됐음에도 아파트·학교신축 등이 불가한 상태다.
13일 이천시와 건설업체, 주민 등에 따르면 마장택지지구는 특전사 제3공수특전여단 이전의 배후단지로 조성되는 개발사업이다. 지난 2011년 3월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학교 신·증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학생들이 교실 부족으로 학습권을 침해받는 것은 물론, 지난 2월 주택 건설 사업을 승인받고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최근 주민들은 교육 당국에 '마장택지지구 학교신설과 진행사항 및 주택 건설사업 착공 여부'를 묻는 공문을 발송했다. 사업자와 주민들은 교육 당국의 회신 여부에 따라 주택건설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장택지지구는 주택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호반건설 등 건설사가 4개 부지에 공동 주택 착공,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교육 당국이 학교 신설과 리모델링에 대한 동의를 하지 않아 현재까지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천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1차 추경에 신설학교 설계비용으로 도 교육청에서 18억의 예산을 세웠고 오는 20일께 권익위에서 해당 사항에 대해 부담 기관을 판명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천 교육청은 예산을 세울 수 있는 부서가 아니라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없다"고 말해 시에서 요청한 착공 여부 확인 답변은 받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난달 착공 준비를 했으나 무산됐다"며 "공동주택은 분양시기가 중요한데 최근 부동산 대책이 발표돼 부동산시장 경기가 좋지 않다. 다음 달에라도 착공 허가가 난다면 바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 택지지구에 편입돼 인근 주택에 임시 거주하면서 민간아파트 신축만을 기다리는 주민들은 "군인 숙소는 입주를 마쳤지만 고향에 돌아갈 날만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한 주택은 삽 한번 못 뜨고 있다"며 "협치없는 행정에 분통이 터진다"고 불만을 표했다.
마장 택지지구는 이미 특전사가 지난해 8월 입주했지만 학생수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택지조성이 완료됐음에도 아파트·학교신축 등이 불가한 상태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