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의 모습을 제시했다.
이번 강의의 전제 조건은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사람이 긍정적으로 변하기 위해선 그 사람의 관점이 먼저 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인간 행동의 원인을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로 구분했다. 접근 동기는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고 회피 동기는 하기 싫은 것을 피하려는 심리다.
그는 누군가와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사람마다 느끼는 접근 동기와 회피 동기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리더는 당장의 일을 할 때는 회피 동기를, 멀리 해야 할 일에는 접근 동기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며 이끄는 것이 아닌, 따르게 하는 방법들에 대해 조언했다.
한편, 이날 미래사회포럼 5기는 강의에 앞서 삼성전자 홍보관을 방문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