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제65의무여단방문

가평군은 최근 미8군 소속 제66 의무여단 부대장 하터 대령과 군의관, 간호장교, 의무병 등 40여 명의 장병이 북면 미군참전비를 참배하고 가평고등학교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미 66 의무여단은 주한미군들과 가족들을 돌보고 전쟁이 발발하면 부상병 치료 등 의료지원을 주 임무로 하고 있으며, 예하 121 전투지원병원은 1950년 9월 25일 한국에 입국해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하던 연합군의 의료지원을 했다.

6·25전쟁 당시 가평에 주둔한 미 40사단 장병 1만5천명이 2달러씩 내 현재 가평고등학교의 전신인 '가이사 중·고등학교'를 건립했다.

가이사는 당시 19세의 나이로 전사한 케니스 카이저 하사 이름에서 차용했다.

이날 손수익 부군수는 참전비를 찾아 "미국과 우리 군은 가평전투라는 아주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졌고 양국 간의 우호와 동맹, 우정은 계속될 것"이라며 장병들을 환영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