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주체가 되는 스마트디바이스 제작에 관심이 있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와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4회째인 이 행사는 전국 6개 지역 디바이스랩의 스마트디바이스 분야 대학 동호회 및 예비창업자들이 팀을 구성하고 제한된 1박2일간 아이디어를 제품화하는 방식으로, 인천지역의 디바이스 창작 문화 저변을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온라인(www.devicelab.kr)으로 접수하고, 심사 후 6개 팀 30명 내외를 엄선해 진행한다.
최우수와 우수 팀을 선정 시상하고, 전국 심사를 거쳐 해외 탐방의 기회를 준다.
행사를 주관하는 'K-ICT디바이스랩 송도'는 인천지역 중소기업·창업자·학생을 대상으로 3D 프린팅 출력 지원, 3D 모델링 및 아두이노(Arduino)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모델링 무상 교육을 실시했다. 또 삼성전자와 SK Telecom 등 국내 첨단기업 전문가를 초빙해 전자공학도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트렌드 교육을 진행했다.
'K-ICT디바이스랩 송도'는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창업자를 위한 제품 설계 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SK Telecom 협조를 얻어 인천지역 학생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IoT 전용 광역망 LoRa 교육을 했으며, 와이파이 기반이 아닌 광대역 전용 스마트디바이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와 'K-ICT디바이스랩 송도'는 이번 행사 참가팀이 창업을 원할 경우, 창업보육센터 입주 및 창업자금 지원기관을 안내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창업교육과 3D 프린팅 지원 등에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