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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G타워 1층에 마련된 VR 체험 공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G타워 가상현실기기 설치 'IFEZ 과거~현재 한눈에'

송도국제도시 G타워 1층 로비를 방문하면 VR(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의 현재와 과거를 볼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G타워 1층 로비에 VR 기기 2대를 설치했다. 이 기기를 이용하면 올 6월 촬영한 항공파노라마 영상 등을 통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영종지구 모습을 현장감 있게 관람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2009년부터 매년 IFEZ 항공-VR 자료를 구축해 투자유치와 홍보 업무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PC와 모바일기기를 이용해 IFEZ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3dgis.ifez.go.kr)도 제공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3차원 공간정보서비스의 3D, 2D, 항공-VR 자료의 최신성을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IFEZ의 투자유치와 홍보 업무를 지원하고, 시민과 소통·협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도컨벤시아서 '스마트 기술·조달展' 11월30일 개막

'국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 전시회'(이하 STS&P 2017)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빈곤과 기아, 질병, 환경오염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 UN 특별 합의가 이뤄진 '2030년 지속가능발전 의제 및 목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산업 전시회다.

'STS&P 2017'에는 지속가능발전과 기후변화 협약의 이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스마트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기후변화 협약 이행의 진행 상황 등을 공유하고, 이런 국제사회의 흐름이 국내외 기업의 중장기 경영 전략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인지를 논의하게 된다.

STS&P 2017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OECD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국가다. UN 등 국제기구의 원조 대상이었던 국가에서 미래 수요 개발과 국제조달 자원의 공유 및 발전을 위한 국제전시회가 열린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