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넥센에 4-7로 패했다. 전날 경기에서 8-2로 승리했던 kt는 연승을 달리는데 실패하며 61패(29승)째를 당했다.
2회 kt가 유한준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3회 넥센이 장영석의 홈런으로 1-1을 만들었다.
kt는 5회초 박기혁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한 발 앞서갔지만, 넥센은 5회말 채태인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kt는 7회 오태곤의 적시타와 김연훈의 번트 때 상대 실책이 이어지며 4-2를 만들었다. 넥센은 이번에도 7회말 곧바로 추격했다. 무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으며, 8회 1사 만루에서 장영석의 결승 1타점 적시타와 이정후의 2타점 쐐기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넥센이 승리를 챙겼다.
마산 경기에선 원정팀 인천 SK가 NC에 1-8로 완패했다. NC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등 최근 4연패에 빠진 SK는 4위(49승44패)로 내려앉았다.
/김영준·김종화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