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프로축구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FC가 바르셀로나 후베닐A 출신 장결희(1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FC는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장결희와 3년 계약을 했다"라며 "등번호는 20번을 골랐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계약이 끝난 장결희는 새로운 둥지를 찾았고, 아스테라스 프리폴리FC의 러브콜을 받고 입단을 결심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2020년까지 아스테라스 트리폴리FC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됐다.
장결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이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은 큰 행운"이라며 "바르셀로나 후베닐A를 떠난 이후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은 만큼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열심히 뛰어서 나의 가치를 증명하면 팬들도 나의 실력을 믿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테라스는 그리스 트리폴리를 연고로 하는 클럽으로 1931년 창단해 86년의 역사를 가진 팀이다.
2016-2017 그리스 슈퍼리그에서는 16개 팀 가운데 12위를 차지한 중하위권 팀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