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시와 광명시, 파주시, 여주시, 가평군 등은 2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상을 받았다.
우선 수원시는 최우수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민선 6기, 지역 일자리 17만 개 창출'을 목표로 세운 수원시는 2014년~지난해 지역 일자리 11만 6천291개를 창출해 당초 목표치 9만 8천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는 목표의 127%에 이르는 일자리 4만 3천382개를 창출했다.
올해는 '일자리아젠다 8'을 선정, 76개 핵심전략을 발표하며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문별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13개 부서에서 76개 핵심전략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 공공부문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일 공공일자리 사업', 청년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 몰 조성 등 다양한 정책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광명시, 여주시, 가평군도 각각 우수상을 수상, 시상금 9천만원을 받았다.
광명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6천7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간 4번 우수상을 받았다.
여주시는 규제개혁을 통해 기업유치에 성공하고 산업·물류단지를 조성해 516명의 고용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가평군은 각종 정책과 사업으로 지난해 증가한 인구 대부분이 비경제활동인구였음에도 불구하고 고용률 68.9%를 달성하고 상용근로자 수는 전년도 대비 2.5% 증가율을 보였다.
파주시는 특별상을 수상해 8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1만9천297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1만4천533명) 대비 132%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한다.
/지역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