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역 내 등산로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등산로 안전폴리스 연합대'를 구성해 발대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대는 지난해부터 각 지구대·파출소별로 운영해 온 '등산로 안전폴리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로 조직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사패산에서 40대 남성이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이른바 '사패산 사건'이 발생하자 등산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돼 '등산로 안전 폴리스'가 조직됐다.
이들은 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천보산 등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 통해 등산로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거나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1년간 순찰활동에 나선 주민 수는 하루 35명씩 연간 1만2천700명에 이른다.
현재는 각 지구대·파출소별로 20명씩 총 101명이 활동 중에 있다. 여성 등산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대원도 42명이나 포함됐다.
경찰도 이들의 노력에 발맞춰 합동순찰을 벌이는 한편, 등산로 화장실에 비상벨과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등산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진종근 서장은 "이번 연합대 구성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등산로 안전 폴리스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 내 등산로에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등산로 안전 활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연합대는 지난해부터 각 지구대·파출소별로 운영해 온 '등산로 안전폴리스'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새로 조직됐다.
앞서 지난해 6월 사패산에서 40대 남성이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이른바 '사패산 사건'이 발생하자 등산을 즐기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돼 '등산로 안전 폴리스'가 조직됐다.
이들은 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천보산 등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 통해 등산로의 위험요소를 발굴하거나 수상한 사람을 보면 신고하는 등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 1년간 순찰활동에 나선 주민 수는 하루 35명씩 연간 1만2천700명에 이른다.
현재는 각 지구대·파출소별로 20명씩 총 101명이 활동 중에 있다. 여성 등산객들이 느낄 수 있는 불안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여성대원도 42명이나 포함됐다.
경찰도 이들의 노력에 발맞춰 합동순찰을 벌이는 한편, 등산로 화장실에 비상벨과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등산객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서고 있다.
진종근 서장은 "이번 연합대 구성을 시작으로 다각적인 측면에서 등산로 안전 폴리스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또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 내 등산로에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등산로 안전 활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