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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27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백년시민대학 제1기 '느낌표 학교' 신입생 선발을 공개 추첨했다.

느낌표 학교 수강생은 지난 21일까지 74명의 시민이 접수해 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접수기간이 지난 뒤에도 전화 문의가 쇄도하는 등 정규과정의 관심도가 높은 강좌로 급부상했다.

이날 공개추첨은 본인이 직접 추첨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발된 사람과 아쉽게도 탈락한 시민들 간의 희비가 교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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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백년시민대학은 오는 9월 개강 예정이며, 느낌표 학교는 대원캠퍼스(대원동 행정복지센터)에서 9월 4일부터 12월 21일까지 1학기가 진행된다. 또 오산교육포털 홈페이지는 8월 1일부터 회원 가입과 오산백년시민대학 교육과정 확인이 가능하며 8월 21일부터는 수강접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5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학습을 매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2년 후 오산지역사회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능력 있는 주인공들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개추첨은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오산시만의 차별화된 시민대학의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6일 오산백년시민대학 비전 선포식을 통해 오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새로운 모델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또 홍보박람회를 통해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시민의 원하는 강좌의 수요조사와 50세 이상의 시니어 대상 2년 정규과정인 '느낌표 학교'의 수강생을 접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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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