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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라 스테이에서 열린 K리그 CEO 워크숍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협조를 요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선수에 대한 A대표팀 조기소집에 협조하기로 했다.

프로연맹은 28일 "K리그 전 구단 대표와 축구협회와 협의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대비한 대표팀의 조기소집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리그 단장과 사장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2017 K리그 CEO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 맞춰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실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대표팀 조기소집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K리그 단장과 사장들은 흔쾌히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K리그 구단들의 협조로 대표팀은 오는 8월 21일부터 소집훈련에 나설 수 있게 돼 신태용 감독은 일주일의 훈련시간을 벌게 됐다.

신 감독은 8월 14일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나설 선수들의 명단을 확정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프로연맹과 각 구단 대표님들이 협조해주셔서 고맙다"라며 "이번 결정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