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생활고 해결 '긴급생계비'도
서민금융·무료 법률상담 등
고용과 복지 '원스톱 서비스'
"고용뿐 아니라 복지까지 책임지는 고용복지센터입니다."
딸과 함께 오산에 거주하고 있는 A(50)씨. 그는 배우자와의 이혼과 개인 질병 등으로 조건부 수급자였다. 어려움에 처한 A씨가 찾은 곳은 오산고용복지+센터. 그는 고용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성공 패키지에 참여해 뜻을 이뤘다.
A 씨는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 소지자로 양로원에서 노인돌봄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사의 꿈을 키웠다. 물론 A씨가 목표에 이르기까지 고용센터의 역할이 컸다.
고용센터는 A씨가 사회복지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단기특강(2개 과정)과 사회복지사 실습과정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내일 배움카드로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개인적인 여건 등으로 생계급여가 중단될 위기에 처한 A씨는 고용센터의 신속한 연계지원 서비스를 통해 긴급 생계비도 받았다. A씨는 오는 9월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도 눈앞에 뒀다. 사회복지사의 꿈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A씨는 이제 수혜자가 아닌 어려운 사람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시혜자로 탈바꿈하는 좋은 사례가 됐다.
고용센터는 일자리는 물론 복지업무, 서민금융, 소상공인 지원업무, 무료노동법률 및 법률 홈 닥터 상담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고용센터는 오산 시민들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각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 2년째를 맞는 고용센터는 올 상반기에만 월 4천여 명의 시민들이 이용(온·오프라인)할 정도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박상환 고용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취업지원과 센터 홍보활동을 병행해 고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