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출발하는 GTX 노선으로, 서울 청량리를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총 5조9천83억원이 드는 것으로 추산됐다.
송도발(發) GTX 노선은 당초 청량리까지 기획됐으나, 이 노선은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노선 조정, 경제성 검토 등을 진행해 '송도~청량리~마석' 노선 건설 방안을 마련, 검토하게 됐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도 송도 관련 정책이 담겼다. 정부는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국내기업을 외국인투자기업 수준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 금지·제한 업종을 전면 재점검해 원칙적으로 개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약·바이오산업과 관련해선 핵심 기술 개발, 인력 양성, 사업화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해 산업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수정법(수도권정비계획법)에 막혀 있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며 "송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수도권 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