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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도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독거어르신 전수조사에 나서 어르신들에 대한 데이타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도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진욱, 민간위원장 김진호)가 지역 내 독거어르신 전수조사를 추진한다.

협의체는 지난 27일 도척면사무소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도척면 특색사업으로 '독거어르신 전수조사 데이터 구축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만 65세 이상, 주민등록상 1인 가구로 돼있는 378명의 어르신 전체를 대상으로 가정방문·생활실태를 진행해, 향후 체계적인 독거어르신 관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협의체는 이 사업으로 발굴되는 어르신들을 지난 4월부터 도척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척-올리사랑 희망공동체 사업' 대상자 명단에 추가할 계획이다.

'도척-올리사랑 희망공동체 사업'은 민간봉사자와 어르신이 1대 1로 결연을 맺고 민간봉사자의 주1회 가정방문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진호 민간위원장은 "지난 3일 도척면 맞춤형복지팀이 신설돼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 및 지역소외계층 복지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전수조사 사업을 통해 고독사 등 독거어르신 관련문제 예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의체는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후원하고 있는 가야종합공구철물 김권성 대표와 ㈜세원푸드 송정근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광주/김규식·권순정기자 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