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경기북부지역 상인대학 입학식’
신한대학교 동두천캠퍼스 로뎀관에서 열린 ‘2017년 경기북부지역 상인대학 입학식’에서 교육 관계자 및 교육에 참여하는 상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경제과학원 제공

경기북부 전통시장 소상공인 68명 참여
SNS·이미지 메이킹·상권분석·세무 등
점포관리·경영 노하우 배우고 벤치마킹


2017073001002041500098092
경기북부 지역 전통시장 상인 68명이 전문경영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학에 입학했다.

상인들을 위한 전문화된 단기 대학 과정을 통해 공부하고 과제도 해 나가면서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주축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신한대학교 동두천캠퍼스 로뎀관 1층에서 '2017년 경기북부 지역 상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2017년 경기북부지역 상인대학 입학식'은 경기북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사업 운영에 필요한 기본교육 및 분야별 심화교육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처 능력을 길러 강소 소상공인으로 육성시키고자 마련됐다.

입학식에는 교육에 참여하는 상인 68명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과 홍석우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의원, 정혜숙 경기경제과학원 서민경제본부장이 참석해 이들의 도전을 격려했다.

오는 9월까지 주2회에 걸쳐 총 43시간 동안 이어지는 교육은 ▲SNS의 기본이해 및 실전마케팅 ▲고객만족 및 서비스리더십 ▲비즈니스 매너와 이미지 메이킹 ▲상품 및 판매관리 ▲상품 및 판매관리 ▲소비자행동 이해 ▲세무 및 노무관리 ▲금융과 점포경영 ▲상권분석 및 입지선정 등을 다루게 된다.

또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국내 선진 상점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하고 노하우를 배우는 등 탐방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된다.

아울러 상인대학 참여점포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통한 점포 활성화를 지원하는 등 사후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정혜숙 서민경제본부장은 "이번 상인대학을 통해 상인분들의 역량과 조직력이 강화되고, 참여한 상인들 모두가 상권활성화의 주역으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