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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김경기)는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하 도시재단)에 건물 노후화, 지하층 등의 사유로 장기간 미임대 중인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을 무상임대해 리모델링 후 마을 사랑방을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도시재단 간 수원시 내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위한 기밀한 협조 및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원시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5월 LH가 도시재단에 1차로 16호를 공급했다.

LH는 장기 미임대주택을 무상(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무료)으로 제공하고, 도시재단은 이를 인수해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리모델링 후 지역 커뮤니티 공간, 청년 창업·사회적 기업활동 공간, 긴급 임시 주거 지원공간, 긴급 물품 보관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H 수원권주거복지센터 김용달 센터장은 "앞으로도 노후, 지하층 등의 장기 미임대주택을 지자체, 사회복지기관, 기타 업무협약체결기관 등에 무상으로 임대해 건강한 지역사회 구축을 통한 주거복지전문기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