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올 하반기에 각종 도로시설에 대한 일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비 사업에서는 도로 재포장, 차선도색, 인도정비, 노후교량 보수, 교량내진보강, 보차도 휀스 설치 등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다. 또, 교통 표지판 정비, 횡단보도 턱 낮춤, 불량 과속방지턱 등도 함께 정비를 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표층마모 등으로 통행에 불편을 줬던 이천사거리~이천역 구간 등 12개 노선에 대해서는 재포장이 이루어지고, 마장사거리~이치리 회전교차로 구간 등 9개 노선은 차선도색공사가 실시된다.

중리육교, 제요교, 신추교, 학사교 등에 대해서는 노후교량 안전 확보를 위한 보수공사가 실시되고, 상봉교, 어농1교, 어농2교를 상대로는 내진보강공사를 할 예정이다.

또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서 부발읍 신하리 소재 신하초교 앞 인도 정비와 망현산로 등에 대해선 인도휀스를 설치하여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시킬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번 도로시설 일제정비 기간에는 주요 도로 뿐만 아니라, 시도·농어촌도로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시행 할 계획"이라며, "도시의 확장과 차량의 증가로 도로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효율적인 도로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금년 상반기에 국지도70호선(단월동~대포동), 국도3호선(사음동삼거리~신진리사거리), 시도12호선(사음동삼거리~도드람교차로) 등 주요도로에 대한 정비 사업을 완료하여 도로환경을 크게 개선시킨바 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