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R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
강욱순, 203타 '2년 연속 준우승'
그랜드시니어, 이용군 141타 1위

신용진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현대더링스컨트리클럽 B코스(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2015년 '제19회 루마썬팅배 KPGA 시니어 선수권 대회'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제2회 메르세데스-벤츠 공식딜러 스타자동차배 KPGA 시니어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이다.
신용진은 KPGA 챔피언스투어(만 50세 이상 선수가 참가하는 투어) 상금순위 선두에 올랐다.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를 병행하는 유일한 선수인 신용진은 2015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에 오르기도 했다.
강욱순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2016년 'KPGA 챔피언스투어2회대회' 우승 이후 1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이부영은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자 김종덕은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2일과 3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에이프로젠제약 경인일보 제18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4천만원, 우승상금 600만원)에서는 이용군이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 문춘복과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시작한 이용군은 1타를 더 줄여 전통의 강호 최윤수와 최상호를 1타 차로 제치고 그랜드시니어 부문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최상호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박종봉(62)은 1언더파 143타로 이강선(68)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태안/김종화·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