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 동 주민자치센터에 캠퍼스 조성
민·관·산·학 유휴공간 252곳 교실로
10분거리 학습공간 통합연계 플랫폼
경험·지식 나눠 함께 성장 새 공동체
하반기강좌 21~25일 온라인 수강신청

오산백년시민대학은 '100년을 바라보고 사람을 가꾸는 시민을 위한 대학', '100세까지 학습을 통해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오산백년시민대학의 특징
= 그동안 시민대학은 하나의 학습관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이동불편과 시간문제로 교육 소외계층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학습할 곳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6개 동 주민자치센터를 캠퍼스로 조성하고, 동별로 민·관·산·학의 유휴공간 252곳을 학습공간으로 지정하는 징검다리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다.
또 지역에 숨어있는 학습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공유 경제를 실현하는 것으로 관공서나 기업, 학교 등 다양한 공간들이 강의실이 되고, 학습동아리의 모임 장소로도 활용된다.
이런 교실에서 인문학, 지역학, 문화예술, 도시재생, 직업역량 등 많은 교육과정이 기초부터 단계별로 진행된다.
■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하나로(路) 통합학습연계망-소통 플랫폼
= 오산백년시민대학은 먼 거리가 아니라 가까운 10분 거리에 교실이 있다. 관내 거미줄처럼 얽힌 학습공간들은 '하나로(路) 통합학습연계망'(http://www.osan.go.kr/osanedu)을 통해 통합 운영된다.
이 연계망은 오산시 전체의 학습공간과 교육과정, 배움 공동체 동아리 활동 등 모든 교육정보와 학습활동을 통합하는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시민들은 관내 전체의 교육과정을 조회할 수 있고, 개인 학습의 이력까지 관리해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 인생의 물음표가 교육과정이 되는 물음표학교
= 배움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인간의 행복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사람은 태어나서 삶의 마지막까지 계속 배운다. 배움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지혜를 깨닫고, 이를 통해 이웃을 만들고 실천 욕구가 생기며, 이것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원천이 된다. 이런 힘은 개인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오산백년시민대학에서 이런 배움의 단초는 강좌 절반을 차지하는 '물음표학교' 강좌다. '왜 이렇지', '어떻게 해야 하지' 등 수많은 물음이 생길 수 있다. 이런 물음들이 모여 물음표학교 교육과정이 만들어지고, 학습자들이 직접 기획하는 시민 참여형 교육과정이 된다.
■ 시니어 인생을 개척해주는 느낌표학교
= 느낌표학교는 오산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능력 있는 시니어 리더를 양성하는 2년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첫해에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설계를 하는 과정 ▲지역사회 바로 알기와 개인 관심사를 찾는 활동 ▲재무설계, 정보화, 건강관리 등을 기본과정으로 배운다. 다음 해에는 학과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학습을 매개로 시니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 주인공들을 양성하는 곳이 바로 느낌표학교다.
■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소통공간
= 사람은 누구나 그 자체로 하나의 작은 학교를 지닌다. 학습이 삶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학교'라는 의미다. 이처럼 오산백년시민대학은 21만 오산시민, 즉 21만 개의 작은 학교가 모여 만드는 공동체학교라고 볼 수 있다. 평생교육사 양성교육을 받은 시민들이 코디네이터가 돼 시민대학을 기획하고 만든다.
개방적이면서도 유연한 시민 활동가들이 소통의 매개 역할을 맡아 전 지역을 하나로 묶는 통합학습연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해낸다.
또 관내 대학, 학교, 금융기관, 대형마트가 해오던 강좌들도 시민대학의 큰 틀로 포괄해 통합적으로 관리 운영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이들과 교육과정을 공동기획하고 징검다리교실 역할을 하도록 해 도시 전체 차원의 학습구조를 체계화하는 것이다.

= 오산백년시민대학은 '물음표'와 '느낌표'를 담는 오산 시민의 새로운 공동체다. 함께 모여 배우고 궁금함을 해결하며,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지역사회에 나눔으로 함께 성장해가는 삶의 공간이다.
오산백년시민대학은 배움과 가르침을 통해 오산 발전의 긍정적 에너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플랫폼이다. 배움의 경험들이 나를 완성하는 지식으로 전환되고, 그 지식을 함께 나눠 공동체의 힘을 키워 우리가 사는 지역을 우리 손으로 가꾸고 민주 시민사회로 만들어가는 목적이 있다.
■ 오산백년시민대학 개강은
= 9월 개강하며 하반기 강좌 온라인 수강신청을 오는 21~25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강좌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홈페이지 오픈은 9월 29일로 정해졌다. 오산백년시민대학 홈페이지는 이미 회원 가입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관내 평생교육 기관 교육정보 통합 조회 ▲개인별 학습 이력 관리를 통한 학습리포트 제공 ▲모바일 사용자를 고려한 반응형 웹 기술 적용 ▲온라인 수강신청, 학습 공간 신청 등 온라인 예약관리시스템 구축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동아리, 쪽지, 온라인 상담) 제공 등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시민들이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이다. 5명 이상 신청하면 바로 강좌가 개설되고 가까운 곳에서 배울 수 있게 된다"면서 "오산백년시민대학은 삶과 행복의 의미를 성찰하게 하는 오산시만의 생활학습공간이자 계층과 세대를 넘은 보편적 교육복지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오산/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