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5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5라운드에서 홈팀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승점 46(13승7무5패)을 기록하며 1위 전북 현대를 바짝 추격했다.
조나탄은 상대 집중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결승골을 뽑으며 진가를 발휘했다.
조나탄은 전반 11분과 13분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전북의 밀착 수비로 인해 슛 정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다 공격 파트너였던 염기훈이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에 앉아 있는 대신 선발 출전한 김건희와의 연계 플레이도 위협적이지 못했다.
하지만 조나탄은 후반 23분 박스 왼쪽에서 기습적으로 오른발 슛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상대 골망을 노렸고 결국 후반 40분 장호익의 패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19호골을 성공시킨 조나탄은 득점 랭킹 1위 입지를 공고히 했다.
같은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홈팀 인천은 지난달 1일 광주전 1-0 승리 이후 7경기 연속(4무3패)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승점 19(3승10무11패).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