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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중부경찰서(서장·김동락)는 수원시 정자동 정자치안센터에서 김찬성 수원중부 여성청소년과장, 허보양 화서문지구대장, 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수원중부경찰서(서장·김동락)는 10일 수원시 정자동 정자치안센터에서 수원교육지원청·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 및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중부 청소년경찰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한 준법의식 함양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경찰청과 교육부가 협업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초·중·고등학교 학급별 신청을 받아 경찰 112신고 시스템, 무전기·수갑 등 경찰 장구 체험, 경찰제복 체험, 과학수사 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매 프로그램마다 3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투입된다. 전문 강사 1명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 역할극도 마련돼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내에서는 의왕경찰서, 분당경찰서, 안양만안경찰서에서 청소년경찰학교를 운영하다 올해 수원중부경찰서와 부천소사경찰서(8월 말 개교)가 추가되면서 5개소로 늘어났다. 전국적으로는 연말까지 총 50개 경찰서 치안센터에서 청소년경찰학교를 열 계획이다.

수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체험형 교육 위주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 참여 학생들의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