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82번째 K리그 '슈퍼매치'에서 FC서울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은 승점 44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제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올해 슈퍼매치에서도 2승 1무의 우세를 보였다.
반면 수원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마감하고 울산과 승점이 같은 불안한 2위를 지켰다.
이날 올 시즌 득점 1위(19골) 조나탄(수원)과 2위 데얀(서울·16골)은 모두 침묵했다.
수원은 전반 막바지 조나탄이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진 이후 결국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16분 수원 곽광선의 자책골로 깨졌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고요한의 패스를 곽광선이 미끄러지면서 끊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양팀은 서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서울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서울은 승점 44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제주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올해 슈퍼매치에서도 2승 1무의 우세를 보였다.
반면 수원은 최근 7경기 무패(6승 1무)를 마감하고 울산과 승점이 같은 불안한 2위를 지켰다.
이날 올 시즌 득점 1위(19골) 조나탄(수원)과 2위 데얀(서울·16골)은 모두 침묵했다.
수원은 전반 막바지 조나탄이 서울 김원균의 강한 태클에 걸려 넘어진 이후 결국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16분 수원 곽광선의 자책골로 깨졌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고요한의 패스를 곽광선이 미끄러지면서 끊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양팀은 서로 파상공세를 퍼부었지만, 더 이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