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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켄텍스점에서 사전 등록제 캠페인 갖는 일산서부서

일산서부경찰서(서장·송병선)는 12~13일 이틀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토파즈홀 앞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미아방지 및 신속한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제 캠페인을 공동 개최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사전 등록제는 지문과 사진, 부모의 정보 및 기타 인적사항 등을 기재해 실종 시 등록 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찾아주는 제도로, 18세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자폐·정신장애인 등이 대상이다.

사전 등록제 뿐만 아니라 경찰제복 체험, 포돌이 포토존 사진 촬영, 몰래카메라 등 성범죄 예방법 안내, 가정폭력·아동·노인학대시 대처 요령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도 함께 열어 시선을 끌었다.

캠페인에 참석한 아이 엄마들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잊어버리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사전등록제 등록 후 한결 마음이 편하고 안심이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전 등록은 인터넷 안전드림 사이트나 모바일 '안전드림 앱'을 통해 직접 등록도 가능하며 가족관계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또는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일산서부서 여성청소년계 관계자는 "사전 등록제 활성화로 미아 발생 등 실종사건이 장기화 또는 범죄화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을 열게 되었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